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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도공간 아트웍은 주제와 의미가 있는 다양한 작업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 

우리의 라이프스타일에 사진예술이 보편적으로 스며들 수 있는 순간을 포착하고자 합니다. 어렵거나 거창한 이야기가 아닌, 일상에서 우리가 닿는 모든 것들을 공간 속에 자리할 수 있게 담아내고 있습니다.

East Sea, night

동해바다, 밤

눈에 담긴 바다가 말 걸어주기를 기다리며

그 바다의 시간을 끌어안아 소통을 시도한다. 


18점의 사진 작품으로 구성된 동해바다, 밤 시리즈는 

장노출로 긴 시간을 촬영하여 바다의 모습을 부드러운 색띠로 남긴다. 

이 같은 촬영 기법은 바다가 가진 상징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이며 

우리 내면에서 일어나는 충돌과 조화를 표현한다. 

바다는 거센 바람과 파도를 견뎌내며 스침과 겹침만이 누적되어 남게되고 

그 끝에 찾아오는 평온함은 우리의 인생과 닮아있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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